광고계 신데렐라로 등극한 '완정녀' 배그린
- Posted at 2007/12/26 18:11
- Filed under 오대리의 걸스온탑
영상통화를 위해 자다 일어나 눈꼽을 떼고. 포토샵 효과를 위해 화면에 입김을 불어넣는가 하면 빽빽한 자동차 안에서도 45도 얼짱각도를 만들며. 부모님과의 전화통화에서는 정경호와 상체는 사이좋은 신혼부부지만 다리로는 부산하게 부부싸움도 펼치고. 남성에게 키스라도 할 듯이 과감하게 다가선 뒤 ‘땡큐’라는 말로 허를 찌르기도 한다. 엉뚱하면서도 독특한 매력으로 10대들에게 ‘완정녀 따라하기’ UCC 열풍을 일으킨 그녀!
큼직한 이목구비에 줄리아 로버츠처럼 시원한 미소가 인상적인 그는 “광고 콘티가 재미있고 웃겼다. 나를 잘 살려줘서 연기자인 나에게 무척 좋은 CF였다”라고 말했다. 공개 오디션으로 지난 3월 종영한 KBS2 성장드라마 ‘반올림3’에서 연기자 신고식도 치렀다.
처음 광고를 찍을 때만해도 자신이 이렇게까지 ‘장수’할 줄은 몰랐다고 했다. 지금까지 촬영한 ‘완정정복’ 시리즈가 모두 7편. 처음에는 광고 모델은 별도로 있고. 배그린은 광고의 스토리라인을 보여주는 시안을 위한 테스트용 모델이었지만 광고내용을 완벽하게 소화해 전격 모델로 발탁됐다. 꿈많고 호기심 넘치는 10대답게 광고 촬영때 즉석에서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내서 광고에 반영하곤 했다.
2년 이상 유도를 배웠고 검도. 승마. 노래. 춤도 수준급이다. 광고로 얼굴을 널리 알렸지만 연기자가 꿈이다. 대구 출신으로 1년여전 연기자가 되려고 상경해 틈틈이 대학입시도 준비하고 있다. 자신의 나이에 맞게 밝고 웃음을 줄 수 있는 재미있는 배역을 연기하고 싶고 연예인이 아닌 배우가 되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닮고 싶은 연기자로 한예슬. 배우고 싶은 연기자로는 나문희를 꼽았다.
MBC ‘환상의 커플’에서 한예슬의 사랑스러운 연기에 반했는데 한예슬이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연예계 친구들이 상처를 이기면서 (활동을 계속)했으면 좋겠다”고 말한 게 공감이 갔다고 했다. “‘영상통화 완전정복’ 광고를 더 잘찍어 ‘쇼’를 정복하겠고 연기로 대중들에게 다가서고 싶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Posted by 오대리



